SF드라마 <이어즈 앤 이어즈(Years and Years)> 줄거리 및 평가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을 배경으로 기업가 출신 정치인 비비언 룩이 논란을 일으키며 인기몰이를 한다. 2019년부터 2034년까지를 배경으로 영국의 한 가정의 가족사가 펼쳐진다. 그 속에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겪게 될지 모르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펼쳐진다. 영국 유명 언론 가디언지는 이 드라마를 가장 무서운 TV쇼라고 평가했다. SF 드라마로 현재부터 미래까지 이르는 시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정말로 일어날 것 같은 일들이 나온다. 희망적이지 않은 미래를 가장 현식적으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왓챠에서 공개되자마자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고, 정치, 경체, 사회 문제를 거시적으로 바라보며, 해당 문제들이 개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캐릭터 정보 (등장인물)
비비언 룩(엠마 톰슨)은 기업가 출신 정치인이다. 황당한 공약과 말로 국민들을 선동하는 인물이다. 세력을 확장해 2027년에 수상을로 선출된다. 2010년대에 들어서며 전세계에서 나타난 극우 포퓰리즘 성향의 정치인을 상징한다. 거침없는 행동과 발언들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미디어를 능수능란하게 다룬다. 마지막에는 그녀의 악행들이 드러나며 총리 임기가 끝나기 전 체포당한다. 라이언즈 집안의 형제자매들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주연들이다. 영국 사회계층을 보여주듯 다ㅑㅇ한 계층과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래서 같은 상황에서도 관점과 이해가 갈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각 금융전문가, 급진사회운동가, 동성애자 공무원, 장애가 있는 미혼모 등 뚜렷한 정체성을 보여준다. 이디스 라이언즈(제시카 하인스)는 약자의 편에서 맹렬한 사회 운동을 펼친 정치운동가이다. 사회 문제에는 열정이 넘치지만 가족들에게는 소홀한 모습을 보인다. 최종화에서 비비안이 만든 난민, 빈곤층 수용소를 고발하고 해방시킨다. 그 뒤 지병으로 사망한다. 의식은 죽기 전 물분자로 옮겨진다. 스티븐 라이언즈(로리 키니어)는 금융 전문가로 런던에서 여유롭게 살고 있었다. 세상의 정치적 혼란에 집안이 흔들거리며, 초반에는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성실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환경과 지위가 흔들리자 더욱 처절하게 몰락한다. 현실에 안주하는 지시긴, 고학력 중상류층을 반영하는 인물이다. 대니얼 라이언즈(러셀 토비)는 주택 관리원으로 난민 관리를 담당한다. 동성애자이고, 남편 랄프가 있지만 난민 빅토르와 사랑에 빠진다. 로리 라이언즈(루스 매들리)는 라이언 가문의 막내이다. 학교 식당에서 일하는 미혼모로, 척추 문제로 하반신 마비를 가지고 태어났고, 대책없는 인물이지만 긍정적이고 씩씩하다.
해외반응
1) 이렇게 현실적인 SF드라마는 처음 본다. 정치드라마이자 SF드라마인 것 같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다룬다. 현실적인 디스토피아를 다루는 드라마다.
2) 굉장히 이질적이다. 일상적인 라이언 가의 지속적인 교류가 가장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3) 회가 거듭되면서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드라마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꺠닫게 된다.
4) 강렬한 작품이다. 장르가 공포인 것 같다. 이미 이 미래들은 시작되고 있다. 극을 통해 강렬한 경고를 날린다.
5) 비비안 룩처럼 평생 난민, 기후변화에 대해 들었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무감각했다. 그래서 마지막 회 할머니의 연설이 가슴에 와 닿았다. 모두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외면했던, 개개인의 잘못이 쌓여 거대한 위기가 다가왔다. 우리가 무시했던 일들에 대한 대가를 뼈저리게 치를 것 같아 두렵다.
6) 올바른 이성의 중요성을 깊이 느낀다. 보는 동안 계속해서 이 일들이 모두 사실이 되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했다. 입으로 불평하면서도 방관했던 부조리한 현실을 다시 보게 되었다. 자기 반성없는 사회 고발은 위선이다.
7) 엄청나게 몰입해서 보았다. 고도화된 기술과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과 선진 정치가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는지 질문이 던져졌다.
8) 나오는 모든 사건들이 남 일같지 않다. 해가 가고 또 가면서 세상이 바뀌고 요동쳐도 가족은 매년 같이 새해를 맞이한다. 또 그렇게 살아가는 가족들이 모여 이세상을 만들어간다.
9) 한 드라마 안에 가족, 환경, 동성애, 이민, 극우정치, 트랜스휴먼 같은 이슈를 모두 갈아넣었는데, 재미있다. 아주 어려운 것을 지적으로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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